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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금문고량주는 진먼섬에 위치한 지방공기업인 진먼주창이라는 회사에서 생산하는 백주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수 38%와 58% 두 종류가 많이 팔립니다. 대만의 국민 백주이자 대표 명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대만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술입니다.

금문 고량주 인기있는 이유

중국 본토와 다르게 술을 빚을 때 화강암반에 있는 지하수를 사용해서 불순물이 적어 숙취가 다른 백주에 비하여 적은 편이고 모든 제품이 고도수라 유통기한이 무기한입니다. 금문고량주는 5년 이상되면 5년 이상되면 가격이 상승하는데 알코올성분이 안정화되면서 술맛과 향이 좋아지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입니다.

금문고량주 음용법

소주처럼 잔에 있는 것을 벌컥 마시면 목이 타는 느낌을 받기 쉽고 계속 먹기 힘들어 코로 과일향을 느끼면서 천천히 소량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만의 교도소에서는 이 술을 집행을 앞둔 사형수한테 준다고 해서도 유명합니다. 마지막 식사와 함께 인생의 고별주로 나올 정도로 대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술입니다.

대만 금문고량주 역사

1949년부터 시작된 진먼섬의 양안 간 분쟁을 계기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현지의 수수를 군 보급품인 쌀과 맞바꿔 백주를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섬 주민들은 쌀밥도 먹게 되고 섬에서 생산한 술을 마실 수 있게 되어 군과 민간인 사이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953년부터 금문고량주의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어 진먼주창으로 회사의 이름을 바꾸면서 주식회사 체제로 양조장을 독립시켜 금문고량주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게 되었답니다.

한국에서 금문고량주 가격

2018년부터 한국에 금문고량주 58도가 수입 허가되어 시판중입니다.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750미리에 한국에서는 9만 원에 판매 중이고 인터넷에서는 600미리에 7만원정도로 판매 중입니다. 같은 용량을 대만 현지 면세점과 까르푸 같은 곳에서는 2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만 여행 기념품으로 금문 고량주가 인기가 있으며 소장용으로도 좋아 개인적으로도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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